번역: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제10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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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빨리 걸어줄래?” 민어가민대구가 달팽이에게 말했지.
“우리 뒤에 돌고래가 있는데, 내 꼬리를 밟거든.
바다가재와 거북이들이 얼마나 앞서 있는 지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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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춤을 보여 줘서 고마워.”라고 하며, 앨리스는 “그 이상한 민어민대구 노래 정말 좋다!”하고 말했다.
 
“아, 민어들민대구들.”하며 모조 거북이 대답했다. “걔네는 -- 민어 본 적 있지?”
 
앨리스는 “그럼. 본 적 있지. 식사--”하다가 아차 하고 말을 멈췄다.
 
“식사가 어딘 지 모르겠네.”하고 대꾸하며 모조 거북은 “하지만, 민어들을민대구들을 자주 봤다면 무얼 좋아하는 지도 알거야.”하고 말했다.
 
앨리스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럼. 입 속에 꼬리를 물고 있고, 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지.”라고 대답했다.
 
모조 거북은 “가루는 아니야.”라고 말하고는 “그건 바다에선 다 씻겨 나가니까. 하지만 입으로 꼬리를 물고 있는 건 맞아. 왜냐하면 --” 이때 모조 거북이 하품을 하며 눈을 껌벅이더니 그리폰에게 말했다. “앨리스에게 왜 그렇게 되었는지 말해줘.”
 
“왜냐하면,”하고 그리폰이 대신 말하기 시작했다. “바다가재랑 춤을 춰야 했거든. 그래서 함께 바다 멀리 던져졌지. 멀리 날아가서 떨여졌어. 그래서 얼른 꼬리를 입에 물었는데, 다시는 꺼낼 수가 없었지. 그래서야.”
 
앨리스는 “고마워. 정말 재미있네. 난 지금껏 민대구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알지 못했어.”라고 말했다.
 
“재미있다면 더 이야기 해 줄 수 있지.”하고 말한 뒤 그리폰은 “왜 민대구라고 부르는 지 아니?”하고 물었다.
 
앨리스는 “아니, 그런 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어.”라고 대답했다.
 
그리폰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 장화와 신발 때문이야.”하고 말했다.
 
앨리스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장화와 신발 때문이라고!”하고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폰은 “왜 아니겠어. 네 신발이 무엇으로 되어있지?”하고 묻더니 다시 “내말은 그러니까 무엇이 네 신발을 반짝이게 하냐는 거야.”
 
앨리스는 자기 신발을 내려다 보며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까만 거로 돼있나?”
 
그리폰이 말을 받았다. “장화와 신발들은 바다 속에선 미끄럽거든. 미끌거리니까 민대구야. 이제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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