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룬 내노래 속에서 헐벗고 괄시받던 나의 이웃들 그대 울음을 울라 아낌없이 울라 분을 뿜으라 내 목소리 무디고 더듬어 그대 앞은 사연 이루 옮기지 못하거덜랑 내 아둔을 채치라 목을 따리라 사치한 말과 멋진 말투 시의 귀족도 한량도 아니라 그대 그슨 얼골 흙에 튼 팔뚝이 사로워 그대 속에 자라는 새날 목노아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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