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봄 2


우리 애기는
아래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뜨막에서 가릉가릉,

애기 바람이
나무가지에서 소올소올,

아저씨 햇님이
하늘한가운데서 째앵째앵.

一九三六•一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