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본회의 회의록 (한글 텍스트화)/제4대/제35회/제13차

국회임시회의속기록
제4대국회 제35회국회 제13차본회의
96098

제35회 국회임시회의속기록 제13호

국회사무처


단기4293년5월3일(화) 상오10시


의사일정(제13차 회의)
1. 제12차 회의록 통과
2. 보고사항
3. 의원(최인규) 사직의 건

토의된 안건
1. 회의록 통과에 관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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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통령(이승만) 사임서 처리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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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부위원 임명승낙에 관한 건(교통 안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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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원사직의 건(최인규, 박만원, 장경근, 이존화, 신도환, 손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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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휴회에 관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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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오 10시30분 개의)

◯의장 곽상훈 성원이 되었으므로 해서 제13차 회의를 개의합니다.

12차 회의록을 낭독해 주세요.
(의사과장 제12차 회의록 낭독)
12차 회의록 보고에 있어서 빠진 것이나 착오된 것이 없읍니까?
(「착오 있어요」 하는 이 있음)
착오 있어요? 말씀하세요.

회의록 통과에 관한 건

(상오 10시35분)

◯정준 의원 어제 이재학 부의장의 사표를 수리하느냐 안 하느냐 이 문제에 있어서 곽상훈 의장께서는 여기에 보고를 하시기를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사표를 도로 돌려보내기로 그렇게 결의가 되었으니 이 본회의에서 이를 어떻게 하며는 좋겠느냐고 물을 적에, 의원석에서는 저 뒷자리에서 이의가 있다고 말씀하신 분이 여러 분이 계셨고 또 한편으로는 사표를 받지 아니하는 데에 이의가 없다고 하는 말씀을 하신 분이 계셨고, 이 정준 이 본 의원도 여기에 앞자리에서는 제가 손을 번쩍 들면서 사표를 안 받는 데에 대해서는 나도 이의를 한다고 하는 그 말씀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 회의록을 보며는 이의가 없는 것으로 회의록이 되어 있고 곽상훈 의장께서는 만장일치로 사표를 안 받기로서의 의사봉을 어저께 뚜들겼읍니다.
거기에 대해서 본 의원은 즉각 이 자리에 올라와서 내가 이의를 말했는데 어째서 이의가 없다는 것으로 결정을 했느냐 한 것을 곽상훈 의장에게 말씀을 드리고 제가 발언할 것을 희망을 했지마는 곽상훈 의장께서는 저에게 발언을 허락치 아니하시고 민주당 의원 몇 분이 이 자리에 올라오셔서 저를 붙들고 참으라고 하시면서 저 아래 자리에까지 저를 데리고 내려갔던 것입니다.
이 부의장을 중대하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이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고저 하여서 이 자리에 올라왔읍니다.
만일 제가 이 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자유가 보장이 되지 아니하고 어떤 국회의원이든지 이 자리에 올라와서 이 정준이를 잡어 끌어내는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며는 4․26 혁명을 이룩한 청년들의 피에 대해서 이를 전연 무시하고저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장내 소연)
나는 이 나라의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의 마음대로 이 자리에서 말을 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가진 사람이올시다.
지금 민주당 자리에서 나에 대해서 공박하는 이야기를 했지마는 마치 이 정준이에 대해서 그 공박하는 그 이야기는 혁명 이전에 자유당 저 자리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올라와서 공박을 하던 그 소리와 무엇이 다르냐 그 말이에요. 나는 이 나라의 국민이 신성하게 투표를 해 준 국회의원이올시다.
나에게는 이 나라의 국민이 두 어깨에 질머지워 준 권리가 나에게는 있읍니다.
이 권리를 누가 박탈할 것인가? 반독재의 혁명을 완성한 다음에 이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회의 변혁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저는 확신하고 또는 부르짖어 왔읍니다.
당연히 그 변혁이 있은 후에 국회의 의장은 민주당 사람으로서의 국회의 의장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을 나는 강조했읍니다.
곽상훈 의원이 이 자리에 의장이 되었다고 하는 사실 나는 민주당 여러분보다도 지지 않을 만큼 기뻐하는 사람이올시다.
반독재투쟁에 커다란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서 곽상훈 의원이 의장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서 가슴속에 만족과 기쁨을 느낀 사람이올시다. 나는 동시에 곽상훈 의장에게 커다란 기대를 가진 것이 있으니 그것은 무엇이냐 하며는 앞으로의 우리 국회의 운영은 남은…… 우리가 해산하기 전까지 그 기간까지라도 또는 앞으로 5대 국회가 모여서 국회가 성립되는 그 이후일지라도 과거에 자유당 국회의장이, 자유당 국회 부의장이 이 자리에서 사회를 할 적에 국회의원의 발언을 봉쇄하고 국회의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아니하고 날치기 사회를 하는 그런 것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희망을 했고 또한 그것을 바랬고 또한 그것을 원했던 것입니다.
한데 곽상훈 의장께서 이 자리에 의장으로 당선이 되어 가지고 사회봉을 드신 지 불과 20분이 되지 못해서 곽상훈 의장께서 이 자리에서 의사봉을 가지고 날치기 사회를 했단 말이 여기에 어찌 놀라지 않을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읍니까?
그러므로서 곽상훈 의장께서는 어저께 이재학 부의장의 사임을 아니 받기로 이의 없이 결정되었다고 하는 이 결정을 이 자리에서 즉각 취소하시고 국회의원들 가운데 이의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이상에는 이를 표결에 부쳐서 다수결원칙을 좇는 그 도리밖에는 없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올시다.
만일 곽상훈 의장께서 이를 시정을 아니 해 준다고 하면 또는 곽상훈 의장이 소속된 민주당 의원들이 곽상훈 의장이 행한 이 조치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의원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이는 국민의 이름으로써의 용서할 수 없는 일이요 국민이 커다란 실망을 할 것이니 여기에 대해서 공정한 판단이 계셔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올시다.
나는 어째서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또는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이 부의장의 사표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는 이 사실에 대해서 어째서 이 정준이는 혼자 욕을 먹을 것을 각오하면서, 인심을 잃을 것을 생각하면서 어째서 이의가 있다고 정준이는 이야기를 하게끔 되었던가, 여기에 대해서 나로서는 확실히 이재학 부의장은 이 국회의 부의장 자리에서 물러가지 않고서는 이 국회의 혁신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나는 확신하기 때문이올시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느냐 하면 이재학 부의장은 자유당 정권의 독재정권의 제3자로서 그동안 권세도 누린 사람이올시다. 제1인자가 이승만 박사라고 하면 제2인자가 이기붕 씨라고 한다면 제3자는 이재학 씨올시다. 오늘날 이승만 대통령은 경무대를 떠나서 이화장으로 짐을 옮겼고 일평생을 조국광복을 위해서 애를 쓰던 그 어른이 집권 후에 과오를 저질렀다는 그 사실로 말미암아 이화장으로 짐을 옮겨 현재에 있어서, 이기붕 씨는 자기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벌써 지하에서 잠들고 있는 이 현재에 있어서 이재학 부의장이 부의장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이유는 우리 국민으로서 절대로 이를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올시다. 이재학 씨가 부의장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 그 이유에 대해서 민주당 국회의원 여러분들은 국민에게 이 사실을 어째서 자세히 친절하게 해명을 해 주지 않었읍니까?
나는 이 나라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죽었고 많은 젊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 사실을 이 나라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는 모든 국민들이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는 그 가운데에서 이강석 군, 이강욱 군도 또한 젊은 사람으로서 또한 죽어서 땅속으로……
(「무슨 소리를 해」 하는 이 있음)
지금 들어가 잠자고 있읍니다. 이강석이와 이강욱 군으로 말하면 그 사람이 자유당원이기 때문 에 그 사람이 죽었는가? 그 사람이 자유당 정권하에 그 사람이 권력을 누렸기 때문에 그 두 청년이 죽었던가? 나는 이강석이라고 하는 그 청년과 이강욱이라고 하는 그 두 청년이 죽었다고 하는 사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그 두 청년이 죽은 것은 자유당 정권이 잘못했기 때문에 자유당 지도자들이 잘못했기 때문에 그 청년은 자기 아버지를 원망했을 것이요 자기 어머니를 원망했을 것이요, 동시에 자유당 지도자를 원망을 하고 자기 자신들은 아무 과오가 없지만 그러나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가 저지른 과오와 또는 자유당 정권의 모든 지도자들이 잘못했다는 그 사실 앞에 이 세상을 살어서 무엇하겠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그 사람들은 자결을 했다고 이와 같이 볼 수가 있는 것이올시다.
하므로 이 사실에 비추어서 이재학 부의장은 당연히 부의장 자리를 떠나도록 해야 되겠읍니다. 부의장 자리를 떠나야 될 이유가 이재학 부의장과 더불어 같이 지내던 국회의원 가운데에도 죄가 크든 적든 하여튼 이번 사태가 일어난 다음에 자리를 물러간 사람이 있고 그 세력을 잃어버리게 된 사람이 많이 있게 된 이 마당에 이재학 부의장은 당연히 이 자리를 물러나가야 되겠읍니다.
이재학 부의장은 4․26 혁명이 일어난 다음에 또한 커다란 과오를 저지른 사람이올시다.
그것은 무엇이냐 하며는 지난 28일 이 대통령…… 이승만 박사께서 경무대를 떠날 적에 우리 국회의원들은 그가 걸어서 이화장으로 간다고 하는 그 말을 듣고 그분이 이미 대통령 자리를 물러갔지만 그분이 걸어가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민주당의 간부들과 무소속의 몇몇 분과 또는 자유당 몇몇 분들과 경무대에 가서 걸어가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 이런 뜻을 우리가 전달한 사실이 있었더랬읍니다.
그 당시에 이재학 씨로 말씀하며는 경무대에 앉어서 우리 야당 측 인사들에게 무슨 말을 했느냐 하며는 지금 바깥에서는 데모가 일어났다, 바깥에서는 한양공과대 학생들이 이승만 박사의 하야를 반대하는 반대데모를 일으켜서 경무대를 향해서 지금 오고 있는 중이다, 또 한양공과대 학생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학생들이 이승만 박사의 하야를 반대하는 데모를 일으킬려고 지금 궐기를 하고 있는 형편에 있다, 그러므로 4․26 사태가 있은 이후에 국민들의 생각은 달라져서 이승만 박사의 하야를 반대하는 데모가 일어나고 이승만 박사의 하야를 주장하는 데모가 일어나고 이와 같이 함으로써 일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이 혼란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말을 하면서 우리 야당 측 인사에 대해서 엉뚱한 소리를 해 가지고 장택상 의원이나 조재천 의원이나 저는 이재학 씨의 그 말에 대해서 어떻게 된 일인가 마음속에 바깥의 사태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일변 걱정하는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었더랬읍니다.
그러면 이재학 씨로 말씀하면 그 자리에서 우리를 향해서 그런 얘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로 한 말을 되하고 한 말을 되하고, 임철호 씨가 옆에 앉어 있어 가지고 역시 그와 같은 얘기를 하고 송요찬 계엄사령관도 그와 같은 사태가 일어날 때에는 우리 군부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는 그런 말을 하고 할 때에 우리들은 마음속에 걱정하는 그런 생각이 없지 않어 있었더랬읍니다.
그래서 이재학 부의장보고 ‘여보 당신께서 사실이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수습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으니 야당 인사들하고 의논할 필요가 있지 않겠소?’ 하는 얘기를 했더니 이재학 부의장은 그때에 의기당당하게 ‘의논은 무슨 의논이야’ 국회에서 결정한 것이 잘못이라고 하는 그런 뜻으로 말을 했읍니다.
그때에 장택상 의원이 이재학 씨를 향해서 그러면 당신은 바깥에서 사태가 일어난 이것을 하나의 기회로 해서 이것을 만회를 해 볼려고 하느냐 이와 같은 얘기를 했고, 본 의원도 이재학 씨를 향해서 ‘여보 자유당 국회의원들과 야당 인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결정을…… 하야결정을 했고 당신 손으로 의사봉을 뚜드린 이상에 당신께서 지금 무엇이라고 무슨 말을 하는 것이요?’ 이와 같이 얘기를 하고서 얼마 후에 경무대를 나와서 중앙청 앞을 지날 적에는 데모대커녕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우리는 경무대에 들어가서 1시간 동안 있는 동안에 바깥에서 데모가 일어났느니 무엇이 일어났느니 하는 그런 말을 듣고서 바깥세상 형편이 어떻게 된 것을 알지를 못해 가지고서 일면 걱정도 하고 이와 같이 했었는데, 이승만 박사는 그 경무대 속에 12년 동안 들어 갇혀 있어 가지고 이 나라 의 정치를 한다고 그분이 하는 가운데 바깥세상이 이렇소 저렇소 이렇소 저렇소 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거짓말로 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얘기를 했으니, 이승만 박사가 경무대 속에 12년 동안 올바른 정치를 할 수가 없었지 않지 않았겠는가 그와 같은 생각까지도 한 일이 있었더랬읍니다.
이재학 부의장은 요 얼마 전에 이 본 의원을 향해서 최인규와 한희석이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은 보복적인 얘기라고 하는 뜻으로 얘기를 하면서 보복적인 행위로 나오면 안 된다고 하는 얘기한 일이 있었더랬읍니다.
여러분! 본 의원이 이 자리에 나와서 최인규와 한희석 두 분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이 보복적인 뜻에서 이 자리에 나와서 제가 얘기를 한 것입니까? 본 의원은 그 개인을 미워하는 생각은 없읍니다.
그러나 그가 저지른 죄악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이 나라 국민의 주권을 박탈한 그 죄악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그를 처단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것을 저는 부르짖었읍니다. 그와 같은 부르짖음에 대해서 이재학 씨는 보복적인 행위인 것처럼 해석을 하고 얘기를 했다고 하면 분명코 이재학 씨의 사고방식이나 또는 이재학 씨와 같은 사고방식을 갖는 사람들이 이 나라에 많이 있게시리 되면 이 나라의 혁명과업은 절대로 성공을 못 할 것이올시다. 절대로 이 나라에 그 부패한 많은 세력을 물리치도록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며는 부패한 세력을 물리치지를 못하고 흐지부지 흐지부지 나간다고 하면 불쌍하기는 이 나라의 국민만이 불쌍해질 것입니다. 이 나라의 국민들은 과거나 현재나 앞으로나 마찬가지로 그냥 부패한 사람들의 손에서 또 고생을 하게끔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생각할 적에 나는 국회의원 여러분에게 호소하고 싶은 것은 4․26 혁명 그 과업에 대해서 헛된 데에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일대 혁신과업을 우리는 수행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올시다.
자유당 의원 가운데에도 양심적인 의원이 있으며 혁신을 부르짖는 의원들이 있읍니다. 또 과거에 빛나는 투쟁을 해 온 민주당 의원과 또는 무소속 의원 또는 자유당의 양심적인 많은 의원들과 힘을 합해서 앞으로의 남어 있는 모든 과업을 신속하게 과감하게 양심적으로 우리가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이 나라 국민들이 500년 동안, 과거 36년 동안, 과거 12년 동안 고생을 해 오던 그것이 인제는 다 물러가고 자유스럽게 안정된 가운데 살 수가 있어질 것이니 단연코 이재학 부의장의 사표만류 문제는 본 의원은 이런 뜻에서 반대를 하는 것이요, 민주당 의원 여러분께서 다 아량을 베푸신다고 하면 이재학 부의장을 이 자리에서 물러나가게 하는 동시에 자유당 의원 가운데 양심적인 사람 때가 묻지 않은 사람으로 하여금 이 자리에서 나와서 부의장 자리를 맡어 가지고 민주당 측과 힘을 합해서 양심적으로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이와 같이 해 나간다는 것은 지혜로운 판단이겠지마는 이 부의장을 그대로 둔다고 하는 데에 대해서는 절대로 저는 반대를 하는 것이올시다.
그러나 국회의원 여러분께서 대다수가 이 부의장 사표를 그대로 두어야 되겠다고 하는 그런 결정이 내릴 경우에는 본 의원은 다수결원칙에 의해서 순종을 할 것이요 따라갈 용의는 얼마든지 있는 것이올시다. 그러나 다수결원칙에 의해서의 결정을 짓지를 아니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이의가 있다고 하는 얘기를 하는 국회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고 해서 의사봉을 두들기고 이것을 그대로 넘어갈려고 하는 일은 오늘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민주전당인 국회운영을 위해서 단연코 이것은 그대로 묵과할 수가 없는 사실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이 주장을 하게끔 된 것이올시다.
제 발언 가운데에 곽 의장에 대해서 좀 지나친 말씀이 있었다고 한다면 용서를 하십시오. 저의 발언 가운데에 민주당 의원 여러분에게 좀 지나친 말씀을 제가 드렸다고 한다면 용서를 하십시오. 나는 민주당 여러분이나 곽상훈 의장에 대해서 전폭적인 존경을 기울이는 사람이올시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한 사람들이 민주당 의원 여러분이기 때문에 이승만 정부를 물러나도록이 힘을 쓴 것이 민주당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께 대해서 타의 없는 전폭적인 존경과 여러분에 대한 협조를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서 곽상훈 의장께서 선거…… 부정선거 무효선언을 할 적에도 제가 무소속에 있는 외로운 몸이지만 여러분과 행동을 같이 했으며 4월 5일 농성투쟁과 4월 6일 데모투쟁에 있어서도 여러분과 저는 행동을 같이했으며 오늘날까지 여러분과 같 이 더불어 행동을 같이해 온 사람이올시다.
이와 같이 행동을 같이해 온 제가 여러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여러분에 대해서 적의를 가지고 얘기한다거나 여러분이 다 하고저 하는 일을 방해하기 위해서 얘기하는 것은 절대로 아닌 것이올시다.
참으로 제 말이 너무 길어져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상으로써 저의 말씀을 그치고저 하니 곽상훈 의장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이 자리를 저는 물러나겠읍니다.

◯의장 곽상훈 조용해 주세요. 이제 정준 의원이 이 의장에 대한 불평과 행사에 대한 여러 가지 부당성을 말씀했읍니다. 옳은 얘기올시다. 그러나 여러분께 내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장내 소연)
조용해 주세요. 조용하세요. 조용하세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조 의원, 좀 조용하세요. 조용하세요. 항상 이렇습니다. 이 자리와 여러분 자리가 사이가 떠 있고 또는 무슨 문제가 있을 때에 이 사회자로서 여러분의 동태를 잘 살피고 적은 말이라도 잘 알아듣도록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때로는 너무 혼망해서 생소하기 때문에 말이 잘못 알어듣는 형편이 많습니다.
나는 과거에 이 의장석의 경험도 있는지라 이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그리고 그렇습니다. 우리 국회의원으로서는 한 사람이 이의가 있더라도 그 의사를 존중해 가지고 그 제의한 사태를 결정할 적에 표결에 부치는 것이 당연한 일이올시다. 그런데 어제 이재학 부의장의 사건으로 말하며는 정식으로 사표 낸 일도 어제 나온 것이 없었읍니다.
그러나 운영위원회에서 이러한 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통고하고 역시 이 사람의 재단으로서 동의를 얻은 것뿐입니다. 그런데 좋습니다. 정준 의원이 그렇게 말씀했지만 내가 어제 선포한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취소할 수는 없읍니다. 따라서 사람이 귀신이 아닌 이상에는 여러분이 너무 떠들석하는 가운데 ‘이의 있소’라는 말을 못 알어들었읍니다.
그러나 ‘이의 없소’ 하는 소리가 너무 많은 가운데 ‘이의 있소’ 하고 파묻혀지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것을 잘 못 들었읍니다. 잘 못 들은 것을 험하고 여러분이 불신임을 하든지 그것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마는 정준 의원이 그것을 양해해 주시고, 또 하나 내가 말씀드릴 것은 이 순간은 우리들의 할 과업이 너무나 지중하고 12년 동안 쌓이고 쌓였던 우리의 정치…… 민주정치 기초를 오늘에 와서 성공할려고 하는 이 마당이올시다.
그러므로 나는 어제도 부산서 혹은 대구서 현 국회의원은 개헌할 자격이 없기 때문에 다 물러서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12년 동안 국회의원 노릇을 나는 하면서 경험한 바에 의지하면 나는 평생 신조가 내각책임제 개헌을…… 정말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고 국민 의사대로 정권이 교체되고 국민 앞에 완전히 책임지는 정치체제의 헌법이 고쳐진다고 하면 나는 내 평생에 국회의원 되었던 국민 앞에 의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동안 과거의 자유당이나 혹은 민주당이나 무소속이나 간에 국민 앞에 지중한 죄를 지었다손 치더라도 국민 의사에 따라서, 아까 정준 의원은 젊은이의 피를 우리가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말씀 지당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뜻만 가지고 헛되이 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 이것만 아니라 우리가 실천에 옮겨서 또 피의 대가를 우리는 지불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좋거나 그르거나 국회에서는 다수결 이상에는 아무것도 결정 못 하는 것이올시다.
그러므로 약간 우리가 야당으로서 의사당에 앉은 동지 자유당 여러분에게 불만이 있다, 국민이 불만이 있다손 치더라도 우리는 이 지중한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서로 흉금을 터놓고 과거를 잊어버리고 이 자리에서 국민이 원하는 내각책임제로 일로매진하려고 우리는 극히 희망했기 때문에 약간의 과오와 무엇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우리가 끌어안고 다 같은 우리의 과업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자고 하는 것이올시다.
정준 의원께 다시 말씀드리거니와 대단히 옳은 말씀이고 또 옳은 이론이고 옳은 해석이올시다. 그러나 내가 이제 말씀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사회자가 아무리 한 달 하는 의장직에 나왔읍니다마는 너무나 서툴러서 귀가 어두워서 ‘이의 있소’ 소리를 못 들었으니 그 점을 널리 양해해 주시고 의사진행을 정준 의원이 발언한 것을 의사록에 명기해서 그래서 앞으로는 잘 넘기겠읍니다. 그러니까 잘 양해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좋소」 하는 이 있음)

◯조영규 의원 (의석에서) 의장! 의장!

◯의장 곽상훈 조금 계세요.

조영규 의원 이 문제에 대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발언이라고 하면 의장 직권으로 발언을 못 주겠읍니다.

◯조영규 의원 (의석에서) 의장! 의장 발언권 주세요.

◯의장 곽상훈 앉으세요. 앉으세요. 앉으세요. 앉으세요.

(장내 소연)
앉으세요. 조 의원 용서하시고 앉으세요. 우리 큰일을 위해서 다 참읍시다.

◯조영규 의원 (의석에서) 의장! 발언권 주세요.

◯의장 곽상훈 앉으세요. 앉으세요. 발언권 못 드려요.

(장내 소연)
앉으세요. 발언권 못 줍니다. 의장 불신임 내세요. 발언권 못 드리겠어요. 다음은 보고사항이올시다.
보고하세요……
이미 양해했으니 이 회의록 통과에 이의 없으시지요? 회의록 통과에 이의 없으시지요?
(「없소」 하는 이 있음)
그러면 회의록 통과합니다.
다음 보고하세요. 사무처 보고가 있읍니다.

◯의사국장 이호진 보고를 드리겠읍니다.

4월 27일 자로 정부로부터 대통령의 사임서를 송부해 왔읍니다.
사임서의 내용을 읽어드리겠읍니다.

단기 4293년 4월 27일

수석국무위원

민의원의장 귀하

사임서 송부에 관한 건

수제의 건 별지와 같이 송부하나이다.

나 리승만은 국회의 결의를 존중하여 대통령의 직을 사임하고 물러앉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여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바치고저 하는 바이다.

단기 4293년 4월 27일

리승만


5월 2일 자로 정부로부터 정부위원 임면에 관한 건이 제출되었읍니다.
전 교통부차관 송원영을 정부위원으로부터 해임하는 동시에 교통부차관 안무경을 정부위원에 임명했다는 것입니다.

단기 4293년 5월 2일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위원 허정

민의원의장 귀하

정부위원 임면에 관한 건

교통부차관 임면에 수반하여 전 교통부차관 송원영을 정부위원으로부터 해임하는 동시에 다음과 같이 정부위원을 임명코저 하오니 승낙하여 주심을 바라나이다.
교통부차관 안무경
정부위원에 임함.

5월 2일 자로 자유당으로부터 교섭단체대표의원 변경 통지가 있읍니다.

단기 4293년 5월 2일

자유당의원총회

민의원의장 귀하

교섭단체대표의원 변경 통지의 건

본당의 대표의원을 단기 4293년 5월 2일 좌기와 여히 변경하였음을 통지하나이다.
구대표 정문흠
신대표 조경규

이상


5월 2일 및 5월 3일 자로 민주당 원내총무 김의택 의원으로부터 상임위원회 위원과 특별위원회 위원 변경 통지가 있읍니다.

단기 4293년 5월 3일

민주당의원총회 총무 김의택

민의원의장 귀하

상임위원 및 특별위원회 위원 경질보고의 건

본 교섭단체 소속 수제의 위원 좌기와 여히 변경하였음으로 자에 보고함.
1. 상임위원
문교위원 겸 운영위원 민장식 의원의 운영위원 겸임을 해제하고 농림위원 홍익표 의원을 운영위원 겸임으로
2. 특별위원회(헌법기초위원회)
엄상섭 의원을
한근조 의원으로 변경함.

단기 4293년 5월 2일

민주당의원총회 총무 김의택

민의원의장 귀하

국회시국대책위원회 위원교체 보고의 건

본 교섭단체 소속 수제 의원을 좌기와 여히 교체하였기로 자에 보고함.
엄상섭․정헌주 의원을 해임하고 류홍․유성권 의원으로 교체함.

5월 2일 자로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성주 의원으로부터 작일 본회의 결의에 의해서 민의원의원선거법개정안기초특별위원회 위원 구성방안을 심의한 결과 자유당 4인, 민주당 4인, 무소속 1인, 계 9인으로서 동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는 보고가 있읍니다.

단기 4293년 5월 3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성주

민의원의장 곽상훈 귀하

민의원의원선거법개정안기초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

표기의 건에 관하여 민의원의원선거법을 개정하기 위하여 좌기 비율로 동 기초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되었압기 자에 보고하나이다.
자유당 4인
민주당 4인
무소속 1인
9인

5월 3일 자로 김선태 의원 외 13인으로부터 비위검찰간부 파면지건에 관한 긴급동의가 제출되었읍니다.

비위검찰간부 파면지건에 관한 긴급동의

주문
이승만 정부의 강압하에 정당한 직무수행을 하지 못하던 검찰이 고귀한 4․19, 4․26 등 학생혁명으로 말미암아 검찰 본연의 위치에 환원하여 역사적인 3․15 부정선거의 원흉들을 색출처단하고 이 판국에 동 부정선거 강행의 원흉급에 속한 대검찰청 오제도 동 김윤수 등이 아직도 번거하야 중대한 수사사무에 방해를 하고 있으니 정부는 즉각 차등 피의자 등을 파면하고 입건 수사할 것.
이유, 구두설명

제안자 김선태

이병하 조한백 정헌주

조일환 유성권 한근조

전영석 최희송 김학준

김정환 조일재 정재완

홍익표


보고는 이상입니다.

대통령(이승만) 사임서 처리의 건

(상오 11시15분)

◯의장 곽상훈 이제 사무당국이 보고한 가운데에 대통령…… 이 대통령 사임에 대한 보고서를 낭독했읍니다.

이미 보고한 바와 같이 제3대 대통령을 사직함과 제4대 대통령 당선을 사퇴한 것을 선포합니다.

정부위원 임명승낙의 건(교통 안무경)

(상오 11시16분)

◯의장 곽상훈 그리고 정부로부터 교통부차관에 안무경 씨를 임명했다는 보고가 있읍니다.

승인에 이의 없으시지요? 이의 없읍니까?
(「이의 없소」 하는 이 있음)
네…… 그러면 이것을 승낙한 것으로…… 통고합니다.

의원사직의 건(최인규, 박만원, 장경근, 이존화, 신도환, 손도심)

(상오 11시17분)

◯의장 곽상훈 그리고 그다음에는 의사일정 제3항 최인규 의원 사직의 건이올시다.

이 점에 있어서는 먼저 우리 국회대책위원회에서 여덟 사람의 사직권고결의 등을 내서 국회로서 통과를 보았읍니다. 그래서 이것이 운영위원회에서 여러 가지로 논란이 있었읍니다.
이 표결에 있어서 타당하냐 안 하냐 사표를 내라고 하는 국회의 결의는 사표를 받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이런 이론과 또 하나는 전자에 있어서 표결을 했으니 역시 표결을 해야 되겠다는 이론과 또 인사문제인지라 이것을 표결을 한다고 하면 한데 묶어서 한꺼번에 표결한다는 것은 다소 모순이 있지 않느냐 이런 등등의 이론이 있어서 논리일치를 못 보고, 그래도 인사문제이니만큼 하나하나 표결을 해야 되겠다는 이런 이론 이 강하게 나왔읍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의논 끝에 우선 구금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 착잡한 문제로 오늘 이것을 결정내지 않어서는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해서 최인규 의원만을 먼저 오늘 즉각 표결에 부치자는 것이 오늘 아침 운영위원회 결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지금 즉각 상정해서 표결에 들어가겠읍니다.
그러면 이 표결의 준비를 해 주시요.
그러면 최인규 의원 사직에 대한 표결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감표위원을 의장이 지명해도 좋겠읍니까?
(「좋소」 하는 이 있음)
네, 그러면 이의 없으면 제가 말씀드리겠읍니다.
감표위원은…… 조광희 의원 오셨읍니까? 임우영 의원 오셨읍니까? 李敏雨 의원, 고담용 의원 이 네 분이 좀 수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으로부터 투표함을 잠그고 투표를 시작하겠읍니다. 선포합니다.

(상오 11시22분 투표개시)

(상오 11시40분 투표완료)

투표 안 한 분이 있으면 지금 투표해 주세요. 투표 안 한 분 투표하세요! 투표하세요!
이제는 투표함을 닫겠는데 투표 안 한 이 없으시지요?
그러면 투표함을 닫습니다. 그리고 개표를 시작하겠읍니다.
투표한 명패수가 163명입니다.
자리 정돈해 주세요.
투표 결과를 보고하겠읍니다.
투표총수가 163, 명패와 맞습니다.
가에 148, 부에 4, 무효에 7, 기권에 4, 그래서 148표가 반수 이상에 훨씬 넘으므로 사표를 허가하는 동시에 제적된 것을 선포합니다.
(「의장」 하는 이 있음)
유옥우 의원…… 무엇입니까? 의사일정……

◯유옥우 의원 지금 의사일정 제3항 최인규 의원의 사표수리는 결정이 되었읍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이번 3․15 선거에 있어서 책임이 있다고 이렇게 우리가 생각이 되어진 여덟 의원에 대해서 똑같이 권고를 했읍니다.

그런데 오늘 들리는 바에 의한다 치면 운영위원회에서 본인들의 사표가 전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개별적으로 투표를 할 것이냐 또는 일괄투표를 할 것이냐? 이런 문제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어서 최인규 의원의 지금 사표만 오늘 처리하도록 이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어서 본 의원이 말씀하고저 하는 것은 이 여덟 의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원의로써 만장일치로 이 분들은 사표를 우리가 권고를 했읍니다. 그러면 권고를 한 이상에는, 본인들이 사표를 내어 왔으면 응당 그것으로써 처리가 되어지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개별적으로 투표한다든지 일괄로 투표한다든지 투표의 형식을 취해 가지고 우리가 접수할 것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들은 바에 의한다 치면 여기에 있어서 여러 가지 사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유당에 계신 여러분들 마음 아프실 것입니다.
또 그 처지에 대해서도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을수록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이번 이 사태는 우리가 일거일동으로 우리가 경솔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피를 흘려 가면서 이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 혁명을 통해서 이번에 이러한 사태가 일어났는데 여기에 있어 개인 간의 어떠한 정실이라든지 또는 여기에 있어서 어떠한 여러 가지 사사로운 생각을 가지고 이런 문제를 처리하다가는 우리가 국민 앞에 지탄을 받을 그런 우려도 있는 것입니다.
내가 들은 바에 의한다 치면 지금 사람…… 의원 중에 모 의원 같은 사람은 벌써 자유당 세계에서 막대한 자금을 축적한 그러한 자금을 방출해 가지고 자기의 구명운동을 시작을 해 가지고 그래 가지고 개별 불신임을 통해서 자기의 사표를 부결시킬려는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그런 정보도 듣고 있읍니다.
만약에 이러한 것이 우리 결의를 통해서 나타난다고 그러면 참말로 그때야말로 우리 230명 전체가 그 책임을 질 것입니다.
이런 것도 우려했고 또 법 이론적으로 우리가 생각을 하더라도 원의로써 작정을 해서 우리가 사퇴를 권고한 이상에는 본인들이 거기에 응해 가지고 사표를 내온 이상에는 응당 이것은 자동적으로 수리가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해서 의장께서 그렇게 처리를 해 주시든지, 만약에 의장이 그렇게 처리를 못한신다고 할 때에는 원의로써 우리가 다시 재확인을 해야 되겠다는 이런 생각에서 의견 말씀드리고 만일에 필요하다고 치면 의사일정을 우리가 변경을 해 가지고 정식으로 이 문제를 다시 여러분과 의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해서 말씀을 드렸읍니다.

◯의장 곽상훈 이 문제에 있어서 발언청구가 있읍니다.

계광순 의원……

◯계광순 의원 4․19 혁명 사태에 대한 사후수습에 대해서 관민 여야를 막론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신중한 태도로써 우리가 모든 것을 처리해 나가야 될 이러한 긴급한 사태에 우리가 빠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국회에서는 4월 19일 날 여당 야당 협조기관으로써 시국수습대책위원회를 조직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해서 우리 야당과 여당 동수로써 오늘날까지 이 모든 긴급사태에 대해서 선후대책을 강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수습대책위원회를 조직할 때는 그 한계가 오직 계엄령이 적의 포위하에 있지 않으니까 이 계엄발포 자체가 무효로다! 빨리 이 계엄령을 철폐해서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자! 이것을 군당국에 교섭하라 이것이 첫째 임무요, 둘째로써 다수한 사람이 부상을 당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고 신음하는 중이니까 그 의료대책 후생대책을 관계당국과 교섭을 해서 빨리 해라 이것이 둘째 목적이었읍니다.
또 셋째는 포악한 경찰관이 이 선량한 학생운동자에 대해서 보복으로써 고문하지 않겠느냐? 이 고문을 미연에 방지하자! 이러하기 때문에 우리는 국방위원 일부와 또 보사분과 위원 일부와 또 내무위원회 위원 일부를 여기에 넣어 가지고서 오늘날까지 대책을 강구해 왔던 것입니다.
그러자 4월 26일 사태가 돌발해 가지고서 단순한 인권옹호, 단순한 계엄령 폐지, 단순한 구호, 이 이상을 떠나서 정책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또한 3․15 불법선거를 무효화함으로써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이러한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우리는 그 당시에 사실상 자유당 민주당을 다 초월했던 것입니다.
조속히 해야 되겠다 이런 관계로 그 당시에 우리는 모든 법적 수속 그 절차에 대해서 우리는 이것을 경시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당장 이 단상에서 첫째로 ‘대통령이 즉시 하야할 것’ 둘째로서는 ‘3․15 선거를 무효로 하고 다시 선거할 것’ 이러한 정책문제…… 정책문제까지 이 수습대책위원회가 한계를 넘어서 결정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그 당시에 군중을 진압하고…… 진압한다면 어폐가 있지만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 이것을 무조건 통과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후에 소위 자유당의 불법선거에 직접 관계한 국회의원 몇 분의 사퇴권고안 또는 부의장 사퇴수리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더 신중히 해야 될 줄 믿습니다. 과연 그 당사자가 이 불법선거에 어느 정도 깊은 관계가 있느냐? 다른 의원들과 그 바란스 공평관계 이런 것을 생각해야 될 줄 믿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가만히 볼 것 같으면 이 수습대책위원회가 자기 권한 외의 일을 해 가지고서 소위 여야협상이라는 명칭하에 모든 것을 결정해 가지고 이 국회에 나와서 그것을 만장일치로 우리의 통과를 강요한다 이렇게 되어 있읍니다.
지금 밖에서는 아직도 혁명의 정세는 복구되지 않고 있는 이 마당에 있어서 우리 여야 국회의원들은 다 같이 다시금 신중을 기하고 공평을 기하고 또한 모든 이것이 과연 납득할 수 있는 그러한 정실관계를 떠나서 엄중 공평하게 해야만 우리는 이 피에 보답할 수 있고 또한 청년들에 대해서 그 정기를 올바루 잡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 바입니다.
여기에 이재학 부의장의 사표문제에 관련해서 아까 말씀이 계셨읍니다. 솔직히 말씀해서 대단히 죄송하지만 저는 그날 민주당 의원총회 때에는 이승만 박사가 도보로 걸어간다, 그러니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해 가지고서 국회에…… 가서 위문을 해라하기 때문에 그 의원총회에 참석을 못 했었읍니다.
또 어제로 논한다고 할지라도 춘천에 사건 후에 처음 가서 그 민심을 수습하고 또 국민의 여론을 듣기 위해서 갔다가 어제밤에 왔읍니다. 진작 강원도에 가보니까 서울서 생각하는 것과 판이하게 다릇읍니다. 자유당에서는 여러분들이 공화당을 다시 조직한다, 당을 재건을 한다, 또 혹 은 곽상훈 씨가 의장이 되면 좋지 못하다, 민주당 가운데서 어떤 분이 의장이 되어야 되겠다, 이와 같이 해서 자유당 잔당이 아직도 우리 민주당의 분열을 도모하고 또 동시에 공화당으로서 다시 복구한다 이러한 인상을 국민에게 준 것은 사실입니다.
자유당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정부통령선거에 있어서 직접 이것을 지휘하고 책임을 지고 불법선거를 감행한 지사에 대해서 농과대학 학도들이 데모를 하고 관사에 갔을 때에 다시는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 이러하던 분들이 어제는 다시 각 방장에 대해서 돈 2000환씩 뿌렸어요. 각 국민반장한테 평균 2000환씩 주어 가지고 3․15 선거 때에 너희들 수고 많이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분들을 조장해 주고 있읍니다. 그래 가지고 이분은 다시 지사 관사를 떠나서 춘천시내에 번화한 곳에 집을 짓고서…… 집을 사고서 거기에서 지금 출마를 준비하고 있읍니다.
이와 같이 하여 강원도에서는 전부가 다시 자유당이 다시 돌아왔고 또 정부는 다시 유지된다! 이러한 상태에 있읍니다. 내 시간이 없어서 돌아왔지만 과연 방장한테 2000환씩 준다고 하더라도 춘천만 하더라도 사오백만 환의 돈이 나와! 이 돈이 과연 어디에서 나왔느냐? 자유당에서 나온 돈이냐? 시청 공비에서 나온 돈이냐? 혹은 퇴관한 마당에 있어서 국비 혹은 도비를 이용해서 한 돈이냐? 내 이것을 추궁하고 있읍니다마는 내 그것은 후에 보고하기로 하고 이와 같이 되어 있는 이 마당에 있읍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우리 강원도는 인심이 온화하기 때문에 여당적 색채가 많았읍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 자유당 천하에는 무더기표의 제일 중심지입니다. 거기에서도 이재학 씨로 말할 것 같으면 강원도의 다수한 자유당 국회의원 중심으로서 혹은 국회 부의장을 지냈고 또한 오늘날까지 5․20 선거, 5․2 선거, 3․15 선거를 통해서 제일 불법 환표 폭행을 감행한 것은 강원도가 그 제일 으뜸가는 것을 스스로 자백하는 바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나온 이재학 부의장을 갖다가서 여러분께서 자기 스스로 근신해 가지고 근신을 했는지 혹은 혁명세력이 무서웠는지 노도와 같은 백성의 소리가 무서웠는지 여하튼 사표를 내었을 것 같으면 무조건 받어야 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인사의 문제에 대해서는 표결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소수…… 소수 수습대책위원회가 자기 권한을 이탈해 가지고서 중대한 이 문제를 갖다가서 자기들끼리 협상을 해 가지고서 만장일치로 돌려주었다, 그래 가지고 운영위원회에 걸어 가지고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이것을 통과시켜 가지고서 마침 바깥에 있는 청년 학생 국민이 볼 때에는 이 썩은 국회가 또다시 여야 협상을 통해 가지고서 국민의 피를 무효화하고 자유당 정권을 연장하지 않느냐 하는 그런 기분을 내고 있읍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본인의 말씀을 드릴 것 같으면 이번 4․26 대혁명은 단순히 3․15 선거는 불법이니 이것을 취소하고 다시 함으로써 이 나라 민주주의를 찾자 이것이 하나 목적이고 둘째로서는 이승만 정권은 물러가라 하야해라 이것이 목적입니다.
오늘날 학생들은 내각책임제를 하라는 말도 한 바가 없고 또한 이 나라 정치를 어떻게 수습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것은 국회의원과 정치가에 맡길 뿐이지 학생들이 탓치하지 않었읍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4월 19일 날 당황한 이기붕 의장이…… 이기붕 씨가 자기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서 급작히 내각책임제를 애드벌룬으로 내세워 가지고서 국회의원 일부를 유혹하고 그것을 통해서 형식적으로는 정권을 갖다가 내버렸지마는 실력으로서 내각책임제를 통해서 자기의 정권을 연장하자 하는 이런 음모라는 것은 명백하지 않습니까? 수습대책위원회가 어떻게 이 문제에 대해서 호응합니까? 도대체 내각책임제 하느냐 안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유당의 스로강이요 민주당의 스로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내각책임제 할려면 마땅히 국회가 다 사퇴를 해 가지고 나가서 국민의 주권자에 다시 우리 민주당은 내각책임제를 하겠다 하는 것을 5․2 선거 당시에 스로강을 가지고 나왔으니까 당연히 우리는 내각책임제 개헌할 자격이 있읍니다.
그러나 자유당 여러분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5․2 선거 당시에 이승만 대통령 집권하에 경찰의 힘으로써 대통령책임제를 승인한다는 조건하에 여러분이 당선된 이 마당에 있어서 여러분이 주권자의 의견을 다시 물어보지도 않고 여러분이 마음대로 여러분이 연명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혁 명세력에 아부해 가지고 그 썩은 정치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내각책임제 하겠다는 것은 여러분이 이번 정치의 상도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필요하다 할지라도 우리 수습대책위원회에서라도 헌정의 상도를 무시하고 자유당 국회의원 여러분이 국민들한테서 나올 때에는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책임제를 주장한 여러분들이 어떻게 지금 와설랑은 내각책임제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여러분이 아직까지 민심이 있을 것 같으면 여러분의 개인을 버리고서 진정으로 할 것 같으면 헌정의 상도를 찾어야 될 것입니다.
본인의 의견을 다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이승만 정권이 하야했을 것 같으면 제2당인 민주당이 당연히 책임을 지고서 과도내각을 조직해 가지고서 이 국회의원이 물러가 가지고 여러분이 고향에 돌아가서 유권자 국민에게 다시 내각책임제를 해야 되겠읍니까? 물어보아 가지고 나와서만 개헌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자유당 이재학 씨를 중심해 가지고 여러분이 그 썩은 정치력을 다시 활용해 가지고 여기서 협상을 해 가지고 헌법을 개정해 가지고 다시 국회를 구성해 가지고 거기서 간접선거를 하겠다 그러한 마당에 있어서 일부가 될 문제에 대해서는 본 개인으로서는 반대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든지 이 긴급상태를 모면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하신 것이니까, 여야에서 하신 것이니까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질문제에 있어서 이 부의장 처우문제에 대해서는 인사문제에 한 사람이라도 반대가 있을 것 같으면 만장일치로 안 됩니다.
투표해야 됩니다. 또 국민이 볼 때에는 그 가운데 몇몇 분은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이것을 알어야 될 것이 아닙니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이의 없소’ ‘이의 없소’ 해서 만장일치로 해서 한다고 할 것 같으면 우리 국회 바깥에 있는 국민은 이것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매금으로 다 공격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본 의원이 말씀드리는 것은, 결론적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이 수습대책위원회 혹은 운영위원회에서는 이 비상사태에 있어서 좀 더 신중히 공평히 엄중히 해서 밖에 있는 혁명세력에 보답하는 그러한 정신을 가지고 해야만 우리 국회의원은 납득할 수 있다 이것을 말씀드립니다.
금후 정국수습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분께서는 선배 여러분께서 잘 아시겠지만 좀 더 밖에 있는 혁명세력이 아직 남아 있고 우리를 감시하고 우리를 흰 눈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 이 환경을 잘 보시고서, 의원의 권위를 존중하고 우리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신중히 또 일반국민 국회의원들한테도 좀 말씀을 잘 들어주어 가지고 해 주시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이상 의사진행으로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의장」 하는 이 있음)

◯의장 곽상훈 가만히 계세요. 지금 발언에 규칙으로 조 의원…… 조영규 의원의 발언청구가 있고요. 또 이재형 의원이 이제 계광순 의원의 대책위원회에 대한 발언이 있었는데 거기에 답변을 하실 모양인데 조 의원! 이재형 의원께 발언 먼저 드릴까요?

◯조영규 의원 (의석에서) 먼저 하겠어요.

◯의장 곽상훈 그러면 먼저 하세요. 순서에 따라서 조영규 의원 먼저 하세요.

◯조영규 의원 규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읍니다.

첫째로 지금……
(장내 소연)
의장! 장내를 정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아까 유옥우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그 정신을 저도 찬동합니다. 유 의원의 얘기와 같이 만약에 구명운동을 하기 위해서 막대한 금전을 쓰는 그와 같은 사실이 있다고 할 것 같으면 이것은 4대 국회가 막을 내리는 이 순간에 그와 같은 오명을 끼치지 않을 줄로 저는 확신하고 있읍니다.
또한 계광순 의원의 이 단상에서 내각책임제 개헌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다 하는 둥 임무가 아니다 하는 둥 하는 말씀은 국회에서 재삼결의에 대한 결의의 반항이요 이것은 국회 의결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그래서 계광순 의원께서는 이 점을 시정해 주시기를 요구합니다.
그다음에 시국대책위원회가 지난번 여덟 사람에 대해서 한몫 묶어 가지고 이 자리에 내놓은 일이 있읍니다.
그것은 본 의원이 그날도 규칙으로다가 발언을 할려고 했읍니다마는 여러 동지의 억압에 의해서 발언을 못 했읍니다. 그러나 저는 저의 소신을 가지고 있읍니다. 같은 당에 소속해 가지고 계신 분이 이 자리에 올라오셔서 발언을 하셨음에 저는 의당 그 발언에 대해서 추종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사항도 아니올시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조영규라는 개인으로써 국회의원의 자격으로써 여기서 규칙으로다가 국회법에 의거한 규칙으로다가 말씀을 드리겠읍니다.
제 소신은 정치적인 문제로 한다 하더라도 시국대책위원회가 여덟 명에 대한 사퇴권고안을 이 단상에 상정한 것은 위법이 있다 저는 그렇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법적으로 따져서 위법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문제로 해석한다 하더라도 아무리 그날 긴박감을 느꼈다 설사 그렇게 가정한다 치더라도 오늘날에 거룩한 학생의 피가 대한민국 태극기를 휘두르고 다녔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부른 그네들이올시다.
절대로 이 피가 공산주의자를 위함도 아니요, 어느 독재자를 위하는 피도 아니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네들의 진수(眞髓)한 피 흘린 그 정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소생시켜 달라는 그 외침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는 것이올시다. 그러므로 해서 우리 국회는 반드시 대한민국의 헌법 아래 대한민국의 헌법을 근본적으로 유린하지 않고 이 헌법기초 아래, 이 국회 아래 이 모든 헌법과 일반법적 질서를 유지해 가면서 우리들은 일대 개혁을 해야 한다는 그런 것으로 저는 해석하고 있읍니다.
시국수습대책위원회가 벌써 의원의 사퇴권고동의를 낼 수 있는 국회의 의결을 받지 않었다 그것입니다.
왜냐? 정치문제에 있어 가지고는 시국대책위원회는 텃취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의결한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것은 약간의 탈선을 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논평합니다.
그다음에 의원에 대해서 징계동의를 국회법에 의해서 정당히 내놔야 될 것이올시다. 그렇지 않고 한몫 묶어서 아무개로 한다, 우리가 오늘 이 현상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1개월 후에 우리는 다 나갈 사람이올시다.
새로운 국회가 열렸을 때 전례를 빙자해 가지고 다수당 사람들이 소수당을 축출하기 위해서 개인의 이름을 내걸고 사퇴권고안을 내놓으면 어쩔까 하는 것이 제 의구심이올시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국회법에 의해서 우리는…… 이 국회법에 엄연히 있읍니다.
인사문제 표결에 있어서는 53조에 이것은 무기명투표로 표결하기로 되어 있읍니다. 방청석에 계시는 분이 저의 이 말이 비위에 안 맞으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데모를 하던 기분을 가지고 이 국사를 다스린다 할 것 같으면 이것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대한민국의 모든 법통을 무시하는 그런 혼란 상태를 대한민국의 국민 전체는 원하지 않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소신을 말씀드리는 것이올시다.
의원의 징계는…… 96조입니다. 국회법…… ‘국회에서 징계사범이 있을 때에는 의장은 이것을 징계위원회에 부쳐 심사보고케 한 후 국회의 의결로서 선고한다.’ 이렇게 되어 있읍니다.
이것은 만약에 그때에 이재학 부의장이 의장을 대리했기 때문에 이재학 부의장이 의장의 자격으로서 이와 같은 사람은 대한민국의 국회를 모독했다…… 여기 있읍니다.
조항에 징계사항에 이것이 있읍니다. 99조2항에 국회 위신을 오손하는 현저한 비행이 있을 때에…… 여기에 이 여덟 사람은 해당이 된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 민주주의국가의 민주주의의 기본권리인 국민의 투표권을 유린하는 데에 방조한 자 또는 거기에 적극 지휘한 자 이렇게 될 때에는 이것은 제가 말씀드리는 국회법 92조제2항에 적용이 되는 것이올시다. 또는 의원이 10인 이상의 동의로서 징계자격에 회부할 수 있읍니다.
이와 같은 법적인 모든 절차를 우리는 밟지 못했다는 것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날의 모든 분위기, 데모대의 위압에 의해서 만부득이했다고 양해를 하고 오늘에 있어서 이것을 한몫 넘겨서 한다는 것 이것은 더 1시간이 지나간 이 시간에 우리는 그와 같은 태도를 취할 것이 아니다 생각합니다. 또 자유당에 계시는 여러 의원 동지 여러분께서도 이 여덟 사람에 대한 정당한 판단을 가지고 계실 줄로 저는 믿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표결은 반드시 정당한 방향으로 결정될 줄로 믿고 우리는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의 헌법과 우리 국회의원은 국회법의 이 법통과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모든 것이 진행이 돼야 할 줄로 알고 개인 개인의 표결을 그렇게 의심하시고 염려하실 필요는 없다 하는 저의 의견을 덧붙여서 말씀드리고 규칙으로 말씀드리고 내려갑니다.

◯의장 곽상훈 다음은 이재형 의원……

◯이재형 의원 이제 몇 분께서 말씀이 계셨고 또 그분들이 말씀하신 것은 그분들만의 국한된 의견이 아니고 원래의 여러 의원들께서도 이 며칠 동안 그러한 의견을 사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시국대책위원회로서 부득이 여기 한 말씀 소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4월 26일에 긴박한 사태에서 불과 2․3메타밖에 수많은 시위군중이 국회를 포위하고 국회의 새로운 결의를 촉구하는 그 마당에 있어서 즉각적으로 또 충분히 그 시위하는 대중의 요구를 들을 수 있는 국회의 조처를 정상적인 방법과 수속을 통해서는 해결할 수가 없었던 것 우리는 이제 다 같이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책위원회로서는 이제 조영규 의원이나 계광순 의원께서 말씀한 바와 같이 정치적 문제에는 대책위원회로서 관여하지 않는 그 권한의 제한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긴박한 중요한 정치적 문제를 국회의 다른 기구를 통해서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국회가 3․15 정부통령선거를 무효로 하고 즉시 재선거를 실시할 것 또 이 국회에서 내각책임제 개헌을 하고 즉시 해산해서 새로운 총선거를 실시할 것 그러한 것을 여야 70명의 날인을 받아서 그 날인의 맨 첫머리에 서명한 이철승 의원으로 하여금 본회의에 의안으로서 상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했는데 운영위원회에 이 안이 회부되니 운영위원회로서는 이와 같이 중대한 안건이요 국회의, 아니 대한민국 수립 이래에 전례가 없는 안건을 의원의 제안으로서 상정하는 것보담은 대책위원회라고 하는 데의 의안으로서 상정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의견을 위원회에 통고해 와서 제안자인 이철승 의원과 합의한 결과 그렇게 하자 그래서 여기에 상정되었던 것입니다.
그 절차에 대한 이의가 계셨다면 그때에 말씀을 해서 옳았으리라고 이렇게 봅니다. 또 한 가지 이제 의원사퇴에 관한 문제도 거의 동일한 환경하에서 동일한 조건하에서 취급되었읍니다. 이제 지금 본회의에 의안으로서 상정한 순간이라고 그러면 그러한 말씀을 하셔서 다 제대로 법대로 처리하겠지만 본회의가 하등의 이의 없이 거의 만장일치로 처리해 놓고 지금 여기서 말씀하신다고 하는 것은 앞날을 위해서의 참고로서는 지극히 의의가 있읍니다마는 거자가편(去者加鞭)해 감이 없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해야 할 일은 이제도 이 순간에도 불법과 부정을 시정하고 독재를 배격하는 수많은 군중이 이 의사당 10메터 밖에서 우리를 포위하고 우리에게 혁신과 개혁을 요구하는 이러한 환경에 있다는 이러한 정신을 우리가 가지고 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수많은 군중은 물러갔다고 하더라도 그네들의 이목과 그네들의 주창과 그네들의 관심은 이 국회의사당 10메터 밖에 의연히 있다고 이렇게 우리는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생각만이 항쟁을 주동한 청년과 학생들의 정신을 우리가 그대로 받어들이고 있다고 하는 증좌가 될 것입니다.
시위는 물러갔지만 시위의 정신은 아직도 우리를 채찍질하고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까닭에 4월 27일 이 시위군중의 요구조건으로서 우리가 받어들이고 우리 스스로가 거기에 부응해서 그네들의 요구를 문서화해서 결의화해서 접수했을 적에 이거면 좋다고 만세를 부르고 박수를 치고 그렇게 해서 그네들이 납득해 준 것입니다.
지금 시위군중이 물러갔다고 해서 여기서 아무도 그보다 더한 것을 요구할 수도 없고 혹은 덜한 것을 요구할 수도 없다고 저는 봅니다.
그것은 납득된 것이고 오직 그 방향으로서 우리가 해결할려고 하는 노력만이 남어 있어요. 내각을 선거를 통해서 와서 조직하라고 하고 또 이 자리에서 임시로 내각을 조직하라고 하는 위임장을 받었거든 내 보시오!
여기서 그러한 얘기를 지금 할 때가 아닙니다. 군중이 물러갔다고 해서 여기에서 최인규의 사임서에 네 사람의 부표가 던져졌읍니다.
대자대비해서 동정으로 했느냐? 그렇지 않으면 부정과 불법의 동조자로서 차마 그 사람에게만 책임을 넘길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까?
다시 몰려와야 알겠느냐 이 말이에요. 그러한 짓을 우리는 다해서는 안 된다고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물러갔지만 그네들의 감시하와 그네들의 주창하와 지근거리에서 우리는 그네들의 욕구를 여기서 과도적이나마 완수해 주고 나갈 사무적인 책임을 우리가 지고 있다, 그렇게 우리가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최인규 의원의 사표에 부 자를 던질 사람이 있을 수 없고 시위군중의 양해된 사항 이상의 것을 여기서 요구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우리의 임기는 우리가 물러갈 날은 현재 두 달이나 한 달 반이 남었읍니다마는 우리의 할 일은 대중 앞에 서약되고 맹서된 것입니다. 앞으로 여기에 다섯 사람의 사표를 다시 수리할 절차가 남었읍니다. 조영규 의원의 규칙해석이 옳다고 봅니다. 앞서 그 긴박한 사태하에 본회의가 일괄해서 표결한 것을 그것이 수속상 옳다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또 국회의 어떤 위원회나 국회 자체가 의원에게 사표를 요구할 수도 없읍니다. 긴박한 사태 그것은 벌써 법률이나 헌법의 질서를 따라 가지고 해결할 수 없는 흥분된 상태요 격란한 상태이기 때문에 4년의 임기를 보장받은 대통령보고도 하야해라 우리는 한 것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잘못했고 그러고 후회하는 사람 없읍니다. 하물며 의원에게 하야하라는 권고를 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수속만 남었읍니다. 이것이 우리는 냉정에 돌아오고 사태가 이 단계에 되었다고 그러면 모름지기 국회법에 의한 절차를 여기에 적용해서 해결차 표결하는 것은 마땅할 것입니다.
다만 그랬다고 하더라도 거의 절대다수로 그 사임을 요구한 이 국회가 여기에 그네들을 살리기 위한 이러한 표가 여기 던져지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읍니다.
왜? 군중은 감시하고 있고 군중 앞에 우리는 약속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의심할 수 없읍니다. 할려거든 해요. 다시 몰려옵니다. 이상 다시 말씀 안 드리겠읍니다.
(「의장!」 하는 이 있음)

◯의장 곽상훈 이철승 의원 발언요구가 있읍니다.

◯이철승 의원 될수록이면 발언을 안 할려고 신중을 기할 태도를 가지고 견제할려고 했었읍니다마는 부득이 말씀하려고 올라왔읍니다.

금번 학생들의 의거는 분명히 우리나라에 혁명을 일으켜 가지고 제2공화국의 창설에 대한 계기가 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 4․19 혁명을 혁명의 주류세력이나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이 비상한 노력으로서 방향을 전환시켜 가지고 고요한 혁명,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혁명으로 이끌고 나서 그 전통을 국내외에 널리 역사적으로 알리기 위한 비상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아실 것입니다. 그대로 그 혁명을 주류를 그대로 둘 것 같으면 모든 기관은 모든 권력은 일단 중지해서 철저한 혁명의 작업이 실행이 되어야 할 것이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부인할 자가 어디 있읍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일루의 희망과 싹수가 있기 때문에 고요하고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혁명으로 마칠려고 하기 때문에 오로지 등불처럼 비치고 있는 이 현 국회를 중심으로 해 가지고 이 진공상태를 메꾸고 모든 절차를 밟는 것이 그 혁명의 근본목표에 도달하는 첩경이라고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에 시국대책위원이나 여러분들이 참 애를 쓴 것으로 저는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여기에 여덟 의원의 사의를 가지고 그 기준을 잡을 때에 실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의 의논의 여지가 있는 것입니다. 기준을 잡는 때에 실질적으로 권고사직을 결의한 당사자보다 그 외에 국회 안에나 국회 밖에 그보다 몇십 배 더 악질적인 행위를 한 사람이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또 앞으로 이 박사하고 이기붕 씨의 한 이 정권의 독재세력에 꼭찌만 불과 둘 떨어졌다뿐이지 그 12년간의 폭정과 학정으로서 이 국민…… 가련한 국민을 수탈하고 유린한 그러한 독소는 아직도 몇 차례를 걸려야만 소제가 된다고 본 의원은 믿고 있읍니다.
그렇지만 그 방법을 어디까지나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보복적인 사감이라는 보복행위를 지양해 가지고 이것을 수습하자는 노력, 그야말로 갸륵한 노력을 우리는 지금 경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혁명세력이 어린애들의 피를 헛되이 하고 민주혁명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천인이 공노할 오만한 태도를 가지고 나간다는 것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없을 줄로 믿고 있읍니다마는 나타난 현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경무대에서 이 박사가 걸어서 간다 하는 것도 한 도리구가 있었고 왕정복구를 하 기 위해서 몇몇 의원들이 작용을 하고 활동을 한다는 것이 알려져 가지고 있읍니다. 그런 증거도 알고 있어요.
또 한 가지 의례이 혁명이 일어날 때는 보수 양당 정치 모든 질서를 원만하게 원숙하게 인수인계하기 위해서는 자유당에서 아무리 다수당이라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여기에 소수당이 어디 있으며 다수당이 어디 있으며 이러한 판국에 여당이 어디에 있으며 야당이 어디 있느냐 이 말씀이에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의장선거에 있어서 토를 달고 곽상훈 의장은 어떻고 어떠니까 안 되겠다.
우리는 다수파를 가지고 있는데 그럴 이유가 나변에 있느냐 이런 얘기, 사표도 최인규 얘기는 사표를 수리할 수 있으되 그 외는 국회법이 어떻고 징계자격의 무슨 법률이 어떻고 과거에 어떻고 앞으로 어떻고 이런 얘기로 철철히 불찰로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있겠느냐. 여러분 국회법을 여기에서 따진다고 할 것 같으면 전부가 국회법에 위반이에요. 어떻게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가슴에다 손을 대고 이번 의거의 주류세력과 주동동지들한테 부응하고 순응하는 그런 정신상태에 머리만 숙으리고 빨리빨리 속결하기 위해서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잡음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본 의원은 확신해 마지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뭐 협상을 한다 의장선거는 어떻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한다 무슨 결의를 해 주어야 한다 또 의원사퇴를 하나씩 하여야 한다 이런 등등의 문제가 긁어 부스럼을 내 가지고 우리의 숭고한 합법적인 민주주의국가는 법치주의라는 기초를 지켜 나갈려고 하는 정신을 모독하는 결과를 가져 올 우려가 있다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근신하고 우리 야당 의원은 나 같은 사람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바늘에다 실을 끼여서 쓰는 것이지 동여매 가지고 쓸 수가 없지 않느냐, 이 국회는 썩었을망정 그래도 여기에서 치르고 나갈 과업이 있기 때문에 진공상태를 만들 수가 없다, 여러분이 지금 곧 수습을 해 주고 여기에 완장을 달고 국회를 좀 보호해서 유일한 희망의 등불을 국회로 하여금 제2공화국이 탄생되게 만들어 달라, 앞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정적 조치로서 부패세력은 차츰차츰 정리해 나갈 터이니 좀 참아 달라고 해서 그것이 어떻게 양해되고 냉철한 이성을 가진 학생들의 협조로서 오늘날 질서회복이 되어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우리는 불행 중 다행한 일이라고 말씀 안 할 수 없읍니다.
이러한 정실을 생각할 때 여기에서 잡음이라든지 불필요한 얘기를 하지 말고 우리는 하루바삐 결정한 사항…… 시국수습대책위원회가 정치문제를 다룰려고 해서 다른 것도 아니고 불가피하고 그렇지 안했으면 여러분이나 우리 생명이 이 국민의, 국가의 근본이 파괴될 그럴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몇 가지 안을 시국수습대책위원회 여야가 합의해 가지고 여기에서 통과된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는 것인데 여기에서 토를 달고 이렇고 저렇고 할 시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여덟 명 극히 형식에 불과해요. 나도 그중에서는 가슴 아픈 사람들이 많이 있읍니다. 그보다도 더 악독한 사람도 없지 않아 있읍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부득이한 관계를 알어 가지고 연서해서 사표를 권고를 했으니만큼 이 문제를 일괄해서 사표 수리를 의장이 유옥우 의원 말씀대로 여기에서 선포하면 하등의 문제가 없는 것이고 앞으로는 이런 사태 이런 혁명이 안 일어나기를 믿고 기원하는 나머지 본 의원은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유옥우 의원의 말씀과 같이 제 의견은 의장으로 하여금 더 얘기를 국회법을 따지면 한량이 없어요. 이런 때 이것을 얘기를 할 시기가 아닙니다. 어느 시기입니까?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의장이 이미 국회에서 결의된 사항, 일괄해서 올라간 것 일괄해서 사표가 나왔으니 일괄해서 사표처리를 해 주시기를 바라고 의사진행으로 동의하라고 하면 동의하겠읍니다. 여러분이 동의하라고 하면 동의하겠읍니다.
(「동의해요」 하는 이 있음)
동의합니다.

◯의장 곽상훈 지금 이철승 의원이 국회 내에 수습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해 가지고 발언을 해서 원내에서 국회의원 여덟 사람에 한해서 그 의원직을 물러가 달라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요는 그 여덟 사람 의원에게 국회 의사로서 국회의원직을 스스로 물러나가 주시오 하는 이것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실상으로는 그 경지에 따지고 보면 그 수속이 잘되었거나 못 되었거나 국회가 일단 그렇게 결정되었다고 하면 그 본인들로부터 사표가 제출되면 그것으로서 수리할 것뿐입니다.
그러나 벌써 전례로 한 사람 의원에게 사표를 냈는데 국회로서 투표에 옮겼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운영위원회에서도 오늘 아침에 여러 가지로 말썽이 되다가 이것은 아무리 그렇다손 치더라도 인사에 관한 문제이고 국회의원직을 떠나는 중대한 문제인 까닭으로 우선 급한 대로 형사문제에 걸려 가지고 문제가 되어 있는 최인규 의원 한 사람에게 한해서 오늘 작정하고 다음은 나머지 사람은 다시 한번 토의를 해 보자 이런 얘기올시다.
그래서 우리 국회운영상 전례에 의지해서 운영위원회에서 모든 것을 작정해서 내면 의장은 그 의사를 존중해서 본회의에서 의사를 진행해 온 것이 전례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도 지금 이철승 의원이 대책위원회에서 지명한…… 지금 일곱 사람이 남았읍니까?
(「다섯이요」 하는 이 있음)
다섯 남았읍니까?
실질로 이 다섯 사람에 한해서 표결로 하든지 어떻게 해서 오늘로 결말은 내자는 동의이지요? 이런 동의가 들어왔읍니다.
아무리 운영위원회에서 작정이 되었다손 치더라도 본회의에 와서 여러분의 의사로서 이것이 다시 번복될 수도 있고 또한 저거 할 수도 있는 까닭에 이것을 동의로 취급하겠읍니다.
그러면 여기에 재청 있읍니까?
(「재청이요」 하는 이 있음)
그러면 이 동의는 성립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또 무슨 이견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이의 없으면 동의집에 내가 묻겠읍니다.
이철승 의원 동의내용을 한 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다섯 사람을 일괄 선포합니까?

◯이철승 의원 (의석에서) 오늘 중에 지금 선포해 달라는 것이에요. 의장이……

◯의장 곽상훈 의장이 그냥 선포하라고요? 표결하지 말고……

◯이철승 의원 이의를 물으시고 의장이 선포해 달라는 것이에요.

◯의장 곽상훈 그러면 동의의 내용은 의장이 이 다섯 사람에 대해서 사표 수리하는 데 이의 없느냐 물어 가지고 이의가 있으면 표결할지언정 이의가 없다고 하면 그대로 제적되는 것으로 선포해 달라는 동의입니다. 잘 알았읍니까? 그러면 묻겠읍니다.

이철승 의원 동의에 있어 가지고 이의……
(「10청이 있어야 합니다」 하는 이 있음)
이 동의가 10청이 있어야 합니까? 이 동의는 3청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철승 의원의 동의에 이의가 있는 사람이면 말씀하세요.
이의 없읍니까?
(「이의 있소」 하는 이 있음)
그러면 이의 없으면……
이의 있어요? 말씀하세요.

◯정규상 의원 이의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읍니다. 국회법에…… 또한 그 정신으로 보아서도 일괄에서 표결할 성질이 아니 되고 기히 의사일정 제3항에 또한 최인규 의원 한 사람을 개별로 지금 표결을 한 것입니다. 무기명투표로다가 그렇게 한 만큼 이것은 개별로 또한 사표 수리하는 의사를 결정하도록 기히 이렇게 태도를 국회가 결정해서 지금 그 단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 만큼 이것을 일괄해서 그냥 여기서 한다는 것은 도저히 국회법 정신상도 안 되는 것이고 또한 앞날에 우리 각자 의원의 신분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해서 나는 이의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개의를 하겠읍니다. 개별로 표결하기로……

◯의장 곽상훈 이 동의는 일괄 의장이 선포를 해 달라는 것이고 개의는 전과 마찬가지로 개별투표를 해서 작정하자는 것입니다.

이 개의에 재청 있읍니까?
(「재청이요」 하는 이 있음)
삼청 있어요?
(「삼청」 하는 이 있음)
그러면 이 개의도 성립된 것을 선포합니다.
(「의장」 하는 이 있음)
말씀하세요.
◯윤재근 의원 이 사퇴권고결의안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만일 국회가 원의로 결정한 사실을 다수파 의원이 차후에 정치적으로 소수파 의원의 신분의 위협에 관계되는 일이다 염려하시는 데 대해서는 저는 견해를 달리합니다. 이것은 본인이 사표를 내지 아니함으로써 그 결의에 복종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에요. 그다음에 이철승 의원이 일괄사표결하자고 동의가 성립되었는데 이것이 부결되면 개별 표결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정규상 의원의 개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읍니다.
(「옳소」 하는 이 있음)

◯의장 곽상훈 그렇습니다. 아까 내가 말씀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국회가 전반적으로 의사를 결정해 가지고 사표를 권고한 것이 국회 전반의 의사입니다.

그러면 사표를 내면 이것은 그냥 받아들일 것뿐입니다. 그러나 이미 한 사람을 표결했읍니다. 그랬으니 지금 동의와 개의가 나와서 이 두 가지 일괄표결하느냐 개개의 표결을 하느냐 했는데 이것은 유옥우 의원 마찬가지로 일괄표결하는 것이 부결될 때에는 물론 개별표결이 되겠읍니다마는 먼점 한번 여러분에 이 동의와 개의에 대한 것을 한 번 물어보겠읍니다.
좋지요?

◯정준 의원 개의가 성립이 안 됩니다.

◯의장 곽상훈 개의가 나도 생각에는 성립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의사를 존중해서……

◯정준 의원 성립이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그러셔야지……

◯의장 곽상훈 지금 동의집에서 주문동의 요구가 의장이 직접 제적된 것을 선포해다고 한 이야기였읍니다. 아까는…… 하나 전자의 그런 전례에 의지해서 벌써 인사문제이고 해서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투표한 전례가 두 번이나 있읍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철승 의원이 다시 일괄해서 표결하자는 것입니다. 이 동의를 다시 고친 것을 여러분한테 선포합니다.

여기에 이의 없읍니까?
(「의장 안 되요」 하는 이 있음)
◯유옥우 의원 그런데 지금 동의집에서 일괄해서 표결하자 이렇게 말씀하는데 아까 제가 말씀한 취지는 그것하고 다릅니다. 뭔고 하니 이것은 표결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것이에요. 의장이 선포하면 된다 그것입니다. 즉 말하자면 국회가 요구를 했읍니다. 만장일치로 사표를 내 달라고 요구를 했읍니다. 요구를 해서 그 요구에 의해서 본인들의 사표가 나왔읍니다. 나왔으며는 응당 국회에서 요구한 사람으로서 그것을 접수하면…… 수리하면 그만이에요. 그것을 의장이 선포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수리 여부를 우리가 표결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니깐 지금 이철승 의원 동의도 그런 취지일 것입니다. 그런 취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서 표결에 부쳐서 우리가 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의장이 접수를 하느냐, 접수해 가지고 선포를 하는 것이 옳으냐, 그렇지 않으며는 표결을 해 가지고 수리 여부를 결정을 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지금 이철승 의원은 그것을 결정해 달라 하는 그런 동의로 나는 알고 있읍니다.
그래야지 여기에서 요구를 해 놓고 거기에다가 또다시 수리 여부를 우리가 다시 원의로 작정한다는 것은 만약에 이것이 우리가 가결이 될 때의 이야기는 우리가 괜찮지마는 부결이 될 때에는 우리는 언제는 요구를 해 놓고 언제는 그것을 갖다가 수리를 않고 이러한 모순이 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이것은 수리의 여부를 우리가 결정할 것이 아니라 의장이 그대로 접수를 해 가지고 선포하는 것이 가하냐 부하냐 이것만 우리가 원의로서 작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말씀드릴 것은 아까 제가 조금 도에 지나친 이야기를 했읍니다. 그것은 오늘 아침에 들어오니깐 마치 여기에 외부사람들이 몇 사람이 이러한 이야기를 조금 귀에 들려주고 그래서 제가 참 국민에 신경이 날카로운 이 마당에서 말씀을 드려서, 더우기 요새 마음이 아픈 처지에 있는 자유당 의원 여러분에게 참 듣기 어려운 말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최희송 의원 우리 국회에서는 모든 것을 법에 의지해서 신중히 해야 되는데 이것이 입법부인데 법과 규정을 어겨서 한다는 것은 너무 정치적으로 한다는 것이 비상시기에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전례가 있을 것을 또 악례를 끼쳐서는 도저히 될 수 없읍니다.

이제 정규상 의원의 개의에 대해서 찬동한, 재청한 사람이올시다. 그런데 여덟 사람을 일괄해서 그때 표결한 것이 그렇게 잘된 일도 아니지만 이제 그것은 지나간 일이니까 그대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지금 오는 일을 우리는 그대로 같은 방법으로 넘겨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여기에서 강조하는 것이올시다.
거기에서 특별히 이유는 여덟 사람 중에 의장은…… 이기붕 씨는 가신 분이고, 한희석 씨는 우리가 일괄해서 여덟 사람의 문제를 상정시키기 전에 사표를 수리했읍니다. 그리고 여섯 사람은 원의에 의지해서 표결을 한 다음에 사표를 낸 사람들이올시다. 그런데 그 여섯 사람 중에 최인규 한 사람만을 오늘 우리가 개별적으로 표결을 하지 않었느냐 그 말이요. 그러면 여기에 있어 가지고 이 전례가 있는데 이것은 최인규는 예외로 하고 다섯 사람을 일괄한다는 것은 표결도 안 되고 이제는…… 물론 처음에 여섯 사람을 일괄해서 의장이 보고를 받고서 이 사람은 사표를 냈소 하고 뚜드렸으면 문제는 간단해지고 없는 것이에요.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최인규 한 사람만을 지금 표결을 개별적으로 표결을 했는데 이제 다섯 사람을 일괄로 표결한다는 것이 그것은 이치에 합당하지 않는 것이고 또한 그냥 선포한다는 것도 모순되는 일이니까 개별적으로 시간이 좀 가더라도 우리가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인사문제이고 또는 그 다섯 사람이 죄지은 도수도 다를 것이다 그 말이에요. 그러면 어느 사람은 얼마 표가 나와서 그만두게 될 것이고 어떤 사람은 표가 더 나와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것 다 개인문제에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우리는 그냥 그대로 실행하지 여기에서 정치적으로만 너무 바쁘다고 그것을 날치기로 넘겨서는 안 되니까 의사진행으로 있어 가지고서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고 원칙대로 해 주시기를 바래서 말씀드립니다.
(「옳소」 하는 이 있음)
(「규칙이요」 하는 이 있음)

◯의장 곽상훈 좀 조용해 주세요. 이 문제를 가지고 오래 얘기하실 것 없이 잘되었거나 못되었거나 전례를 남겼으니까 지금 나머지 다섯 사람 표결에 부치면 어떻겠읍니까? 하나하나 표결에 부칩시다. 만일에…… 내 말 좀 들어주세요. 만일에 부결되면 누가 부결시켰다는 것을 천하가 다 알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례를 남겨 놓고 지금 와서 딴소리 해도 소용없으니까 빨리 하나하나 투표에 들어가는 데 동의해 주시지요.

이의 없읍니까?
(「이의 없소」 하는 이 있음)
네, 그러면 지금부터…… 이철승 의원! 만약 부결되며는…… 이철승 의원! 여러분 조용해 주세요. 이것 개단(箇單)히 처리하기 위해서는 의사를 한 사람 한 사람 하는 것도 있으려니와 연기명 투표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문제가 이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한 중대한 문제라고 해서 아마 동지들끼리는 뭐 한 것 같습니다마는 이미 이 사람들은 이 국회적을 떠나지 않어서는 안될…… 벌써 전체 국민이 벌써 주시를 하고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것 가지고서 시간을 여기서 더 끌 것 없이 오늘 여기서 처리를 마쳐야겠읍니다. 그러니까 곧 투표에 들어가겠읍니다.
(「내일 해요」 하는 이 있음)
(「오늘 해요」 하는 이 있음)
또 내일 하자는 사람도 있읍니다. 한데……
(「오늘 다 해 버려요」 하는 이 있음)
내일까지 끌고 갈 것 없는 것 같은데 자유당 여러분 양해하시지요?
(「네」 하는 이 있음)
오늘 하십시다. 내일까지 끌 필요 없지 않어요? 그러면 그 표결할 것을 말씀하는데 연기명으로 할까요! 한꺼번에 해 버리기로……
(「좋아요」 하는 이 있음)
(「이의 없어요」 하는 이 있음)
네, 이의 없으시면 연기명식으로 하겠읍니다.
물론 여러분이 다 아시고 계시지마는 한 번 내가 부르겠읍니다.
이러한 또 어려운 일이 있읍니다. 연기명으로 할려고 하니까 투표용지를 만들어야 한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단기명으로 하겠읍니다. 빨리 하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좋지요……
네, 그러면 다섯 분을 호명을 하겠읍니다.
박만원, 장경근, 이존화, 신도환, 손도심, 이 다섯 의원올시다.
그러면 먼저 박만원 의원 먼저 하겠읍니다. 투표에 들어갑니다. 공포합니다. 감표위원도 의장이 자벽할까요? 그러면 이옥동 의원, 안용대 의원, 강영훈 의원, 우희창 의원, 이 네 분 나와서 좀 수고해 주십시오.
이 기표에 있어 가지고 항상 무효표가 많이 옵니다. 물론 이 방법에 있어 가지고 다 아실 텐데 한번 말씀드리겠는데 사무국장이 여기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읍니다.
시간이 다 되었으므로 이 다섯 사람 표결 끝날 때까지 시간 연장하겠읍니다.

◯의사국장 이호진 대단히 죄송합니다마는 이 기표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읍니다.

여러 차례 투표한 중에 무효표가 적어도 오륙 표 이상이 나왔는데요. 기표방법은 의원사퇴에 찬성하시는 분은 ‘부’를 지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를 지워 주시고 의원사퇴를 반대하시는 분 은 ‘가’를 지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개중에 보며는 둥그레미를 치시는 분이 있는데 그것은 무효가 되어 가지고 있읍니다. 그리고 투표용지에 기표방법을 인쇄를 해 두었읍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을 주의하여서 기표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장 곽상훈 지금은 박만원 의원에 대한 가부…… 제적에 대한 가부를 투표하겠읍니다. 박만원 의원……

(하오 1시 투표개시)

투표 안 하신 분 투표하세요. 투표 안 하신 분 투표하세요. 복도나 휴게실에 투표 안 하신 분 계시면 빨리 오셔서 투표하세요. 성원이 안 되면 안 됩니다.
가시지 말고 휴게실이나 복도에 계신 분 의사당으로 다 들어오세요.
투표 안 하신 분 없읍니까?
투표 안 하신 분 없어요?
그러면 투표 안 하신 분 없으면 투표함을 닫겠읍니다.
(「있어요」 하는 이 있음)
있어요? 얼른 빨리 오시오. 무엇을 하고 계시오.

(하오 1시14분 투표완료)

인제 투표 안 하신 분 없지요?
그러면 투표함을 닫고 개표로 들어가겠읍니다.
투표한 명패수를 보고드리겠읍니다.
156…… 명패수가 156입니다.
투표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총투표수 156, 명패수와 맞습니다. 가에 123, 부에 31, 기권에 2.
그러므로 과반 동의자인 123표로…… 과반수 이상으로 박만원 의원은 제적된 것을 이제 선포합니다.
시간이 없읍니다. 복도나 휴게실에 계신 의원들 빨리 들어오세요.
그러면 다음은 장경근 의원의 투표를 시작하겠읍니다.
장경근 의원이올시다. 그러면 호명 시작하고 투표 시작합니다. 복도나 휴게실에 있는 분들 들어오세요.

(하오 1시15분 투표개시)

복도나 휴게실에 있는 의원은 들어와서 투표하세요.
복도나 휴게실에 있는 의원들 투표하세요. 투표 안 하신 분 있읍니까? 얼른 투표하세요. 투표 다 했읍니까?
투표 안 하신 분 없어요?
이제는 없읍니까? 투표함 닫아도 좋습니까? 그러면 투표함을 닫습니다.

(하오 1시34분 투표완료)

개표해 주세요.
복도나 휴게실에 있는 의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지금 시간이 오래서 만약 돌아가시면 반수 이하가 되어서는 안 되겠읍니다.
인원이 지금 대단히…… 까딱 잘못하면 반수 이하로 갈 그런 우려가 있으니 끝까지 남아서 이 중요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패수와…… 투표수를 보고드리겠읍니다. 투표수 142올시다.
그런데 아까는 156이었는데 인제는 142니 그동안 여러분이 많이 가셨읍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읍니다. 이 이상 가시면 오늘 이것을 완결을 못합니다.
투표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총투표수 142, 가에 120, 부에 15, 무효에 3, 기권 4.
그러므로 120표가 과반수이므로 제적된 것을 선포하는 바입니다.
곧 이어서 다음은 이존화 의원 투표하겠읍니다. 복도나 휴게실에 있는 의원들 들어와 주세요.

(하오 1시35분 투표개시)

복도나 휴게실에 계신 분은 빨리 들어와서 투표해 주세요.
투표 안 하신 분 없읍니까? 투표함을 닫아도 좋습니까?
(「조금 기다려요」 하는 이 있음)
투표 안 하신 분 없어요. 투표 안 하신 분 없어요? 투표함을 닫습니다.

(하오 1시46분 투표완료)

그러면 개표를 시작합니다.
명패수는 148이올시다. 투표 결과를 보고드리겠읍니다. 가에 127, 부에 17, 무효 1, 기권 3.
127이 과반수이므로 가결된 것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곧 이어서 여러분이 조금 시간이 지루하더라도 이제 두 분이 남었으니 이거 완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가시지 마시고 완수해 주세요.
다음은 신도환 의원을 투표에 부치겠읍니다.

(하오 1시50분 투표개시)

투표 안 하신 분 없읍니까? 투표 안 하신 분 없어요?
투표함 닫어도 좋습니까?
그러면 투표함을 닫습니다.

(하오 2시3분 투표완료)

명패수가 140이올시다. 일백마흔이올시다.
투표 결과를 보고하겠읍니다.
투표총수가 140, 가에 117, 부에 19, 무효에 1, 기권에 셋.
반수 이상이므로…… 반수 이상이므로 이것은 제적된 것을 선포합니다.
여기에 지금 여러분께 비보 한 가지를 보고드려야 되겠읍니다.
지금 막 이 자리에 보고가 왔는데 엄상섭 의원이 작고하셨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헌법기초위원 여덟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주야 헌법 기초하는 데 낮밤을 가리지 않고 심혈을 다해서 노력하다가 어제 오후에 거의 여덟 분이 모아서…… 아홉 분이 모아서 심의를 마치던 끝에 졸도를 해서 안색이 창백하고 땀이 흐르고 그래서 여러 동지들이 세부란스 병원으로 곧 이송을 했읍니다. 결과 혈압이 올라가고 대단히 중태에 있다는 비보를 듣고 있었읍니다마는 지금 창졸히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왔읍니다. 이것을 여러분께 이 비보의 보고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가 이것을 들은 이상에는 그냥 앉어 있을 수 없으니 잠시 일어나서 명복을 비는 묵도를 드려야 되겠읍니다.
(일동 묵도)
이 비보는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마저 마쳐야 되겠읍니다.
여러분이 동지의 한 사람 불행한 것을 생각할 때에 마음이 아프실 것입니다만 우리는 국민을 대표한 이상 할 일은 안 마칠 수 없읍니다. 그러므로 이제 한 분밖에 안 남었읍니다.
다섯째로 손도심 의원을 표결에 부치겠읍니다.
그러면 선포합니다.

(하오 2시9분 투표개시)

투표 안 하신 분 안 계십니까? 복도나 휴게실에 계신 분 투표 안 하신 분 계시면 들어와 곧 투표하세요. 투표 안 하신 분 없읍니까? 그러면 함을 닫겠읍니다.
(「있어요」 하는 이 있음)
있어? 그러면 잠시 기다려……

(하오 2시24분 투표완료)

인제 함을 닫습니다. 개표하겠읍니다.
명패수 보고 올리겠읍니다.
150이올시다. 투표 결과를 보고 올리겠읍니다.
총투표수 150, 명패수와 같습니다. 가에 108, 부에 32, 무효에 5, 기권에 5, 반수 이상으로 제적된 것을 선포합니다.
이제 다섯 의원에 대한 투표는 끝났읍니다.

휴회에 관한 건

(하오 2시20분)

◯의장 곽상훈 시간이 너무 많이 되어서 안 되었읍니다마는 지금 여러분께 의장으로부터 제의할 일이 한두 가지 있읍니다.

국회는 내일과 모레는 쉬어야 하겠읍니다.
모레는 우리 헌법기초위원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서 모레는 일반과 공약한 것과 마찬가지로 공청회올시다.
이 의사당에서 사계에 유력한 분들을 모시고 공청회를 열기로 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회의가 안 되겠고 내일은 모레 준비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또 하루 쉬어야 되겠읍니다.
여러분, 여기에 대해서 이의 없읍니까?
(「없소」 하는 이 많음)
네, 그러면 이것을 가결합니다.
또 그리고 하여튼 지금 엄 의원이 갑자기 작고를 했읍니다. 참 아닌 게 아니라 이야말로 순직이올시다. 법률심의를 하다가 현장에서 그렇게 되어서 이야말로 참 순직이올시다.
그러지 않어도 우리 국회장으로 지낼 것이 분명하겠지만 이 장례에 대해서 각파 대표와 운영위원회와 한번 상의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이것을 제의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지금 국회를 대표해서 의장과 각파 대표 몇 분과 곧 병원에 가서 문상하는 것이 옳을 줄로 알고 이 두 가지를 제의합니다.
좋습니까?
(「좋습니다」 하는 이 있음)
네, 그러면 각파 대표 두 분씩 남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그러면 오늘은 이걸로 산회하고 6일 상오 10시에 개의할 것을 선포합니다.

(하오 2시30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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